여행사 관광상품 인센티브 찾는 법

국내 단체여행 상품을 만들고 있다면 목적지와 일정을 확정하기 전에 해당 지역의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부터 확인해보세요.

지방자치단체와 관광 관련 기관에서는 단체관광객 유치 실적이나 상품 운영 조건에 따라 인원별 지원금, 차량 임차료, 홍보·상품 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공고를 찾는 시점입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신청할 수 있는 사업도 있지만, 출발 전에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업도 있습니다. 관광지와 식당, 숙소까지 모두 예약한 뒤 공고를 발견하면 조건을 맞추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상품에 맞는 인센티브를 찾으려면 지원금액보다 상품 유형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 상품부터 분류해보세요

검색을 시작하기 전에 다음 내용을 적어봅니다.

  • 여행 목적지는 어디인가
  • 내국인과 외국인 중 누구를 모집하는가
  • 당일과 숙박 중 어떤 상품인가
  • 예상 인원은 몇 명인가
  • 전세버스를 이용하는가
  • 축제·박람회·웰니스 등 특정 주제가 있는가
  • 출발일이 언제인가

이 내용을 정리하면 검색어를 구체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산으로 내국인 25명이 1박 여행을 간다면 ‘서산 숙박 단체관광객 여행사 인센티브’를 검색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전으로 유치한다면 ‘대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을 검색하는 방식입니다.

상품 유형에 따라 검색어가 달라집니다

내국인 단체여행이라면 다음과 같이 검색합니다.

  • 지역명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 지역명 숙박관광 여행사 지원
  • 지역명 버스 임차료 지원 여행사

외국인 대상 인바운드 상품이라면 외국인, 외래관광객, 해외 관광객이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합니다.

  • 지역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 지역명 외래관광객 유치 지원
  • 지역명 인바운드 여행사 지원

특정 행사나 주제가 포함된 상품은 행사명과 관광 목적을 넣습니다.

  • 축제명 여행사 인센티브
  • 박람회명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
  • 지역명 웰니스 관광상품 지원
  • 지역명 수학여행단 유치 지원
  • 공항명 전세기 관광상품 인센티브
  • 지역명 MICE 유치 지원

‘여행사 지원사업’만 검색하면 창업·대출·교육 공고까지 함께 나옵니다. 목적지와 관광객 유형을 넣어야 실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공고를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여행업협회에서 먼저 찾아보세요

여행사 대상 관광상품 인센티브를 찾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곳은 한국여행업협회입니다.

한국여행업협회 홈페이지의 ‘융자·인센티브 안내’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기관에서 시행하는 공고가 계속 올라옵니다.

검색창에 목적지나 상품 주제를 입력하면 됩니다.

  • 목적지가 정해졌다면 ‘서산’, ‘완도’, ‘단양’처럼 지역명 검색
  • 외국인 상품이라면 ‘외국인’ 또는 ‘외래관광객’ 검색
  • 테마상품이라면 ‘웰니스’, ‘축제’, ‘MICE’ 검색
  • 항공상품이라면 ‘공항’, ‘전세기’, ‘부정기편’ 검색

한 번에 여러 단어를 입력했을 때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지역명 하나만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국여행업협회 융자·인센티브 안내

기업마당에서도 한 번 더 검색하세요

한국여행업협회에 모든 지역 공고가 반드시 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마당에서도 같은 검색어로 한 번 더 확인해보세요.

기업마당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을 모아 제공하는 공식 사이트입니다. 여행사 인센티브 외에도 관광상품 개발, 홍보, 고용,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가 너무 많다면 ‘지원사업 공고’에서 지역과 신청기간을 함께 확인합니다.

▶ 기업마당 지원사업 공고

검색 결과에서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공고를 찾았다고 바로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조건을 차례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1. 신청할 수 있는 여행사인가

여행업 등록 업체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공고가 많지만 여행업 종류나 사업장 소재지에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관외 소재 여행사만 지원하거나 해당 지역에 등록된 여행사를 우선하는 사업도 있습니다. 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가운데 신청 가능한 업종이 따로 정해져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1. 관광객 수가 기준에 맞는가

내국인과 외국인의 최소 인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20명이어도 가이드, 인솔자, 버스 운전기사처럼 여행사 관계자가 지원 인원에서 제외되면 기준에 미달할 수 있습니다. 무료 참가자나 해당 지역 주민을 인정하지 않는 공고도 있습니다.

총인원이 아니라 지원 대상으로 인정되는 인원을 계산해야 합니다.

  1.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가

단체관광객이 방문했다는 사실만으로 지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 지역 내 관광지 몇 곳을 방문해야 하는가
  • 유료 관광지가 반드시 포함되는가
  • 지역 음식점을 몇 차례 이용해야 하는가
  • 숙박은 몇 박 이상이어야 하는가
  • 지정된 축제나 박람회를 방문해야 하는가

당일상품과 숙박상품의 조건도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 기획한 일정표를 공고의 조건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세요.

  1. 출발 전 신청이 필요한가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일부 사업은 출발 며칠 전까지 사전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여행 종료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지원받았던 절차를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공고문에서 ‘사전신청’, ‘지원신청’, ‘지급신청’이 각각 언제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1. 예산이 남아 있는가

공고에 적힌 사업기간이 남아 있어도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출발일과 예상 인원을 정했다면 담당 부서에 연락해 다음 내용을 확인하세요.

  • 현재 신청 가능한지
  • 잔여 예산이 있는지
  • 사전계획서를 언제까지 제출해야 하는지
  • 현재 일정이 지원 조건에 맞는지
  • 다른 지원사업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지

전화로 확인한 내용과 담당자 이름, 통화 날짜도 업무 메모에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금은 언제, 어떻게 지급될까

접수순으로 예산을 배정하는 사업도 있고, 별도 심사나 사전승인을 거쳐 지급하는 사업도 있습니다.

여행사가 숙박비와 차량비 등을 먼저 집행한 뒤 여행 종료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지원금을 받는 방식도 많습니다.

따라서 지원 예정 금액을 확정 수입처럼 보고 상품가격을 지나치게 낮추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인원이나 이용시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 원가표에는 지원 전 원가와 지원 후 예상 원가를 따로 작성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행 중에는 어떤 증빙을 남겨야 할까

제출서류는 공고마다 다르지만 다음 자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 관광 일정표
  • 관광객 명단
  • 여행업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
  • 숙박확인서와 숙박비 결제자료
  • 음식점 이용 영수증
  • 유료 관광지 입장권 또는 결제자료
  • 전세버스 계약서와 임차료 지급자료
  • 지정 장소에서 촬영한 단체사진
  • 인센티브 지급신청서
  • 여행사 명의 통장 사본

영수증에 업체명과 이용 날짜가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단체사진은 방문 장소와 인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촬영 조건을 정한 공고도 있습니다.

출발 전 가이드나 인솔자에게 필요한 사진, 영수증, 확인서 목록을 전달해두세요. 여행이 끝난 뒤 빠진 자료를 다시 확보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상품에 맞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세요

다음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다면 신청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우리 여행업 종류로 신청할 수 있는가
  • 여행사 소재지 조건에 맞는가
  • 인정되는 관광객 수가 최소 기준을 넘는가
  • 관광지·식당·숙박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가
  • 출발 전 제출할 서류가 있는가
  • 현재 잔여 예산이 있는가
  • 여행 중 남겨야 할 증빙을 준비했는가
  • 여행 종료 후 신청기한을 확인했는가
  • 중복지원 제한에 걸리지 않는가

한 항목이라도 정확하지 않다면 예약 전에 담당 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고를 상품보다 먼저 확인하세요

관광상품 인센티브는 신청서를 잘 쓰는 것보다 적합한 공고를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을 모두 확정한 뒤 지원 조건에 맞추려고 하면 관광지를 다시 넣거나 식당과 숙소를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사전신청 기한을 놓치면 조건을 충족하고도 지원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국내여행 상품을 기획할 때는 다음 순서로 확인해보세요.

  1. 목적지와 관광객 유형을 정합니다.
  2. 상품에 맞는 검색어를 만듭니다.
  3. 한국여행업협회와 기업마당에서 검색합니다.
  4. 지방자치단체의 원문 공고를 확인합니다.
  5. 일정 확정 전 담당자에게 잔여 예산과 조건을 문의합니다.
  6. 여행 중 필요한 증빙자료를 남깁니다.
  7. 정해진 기한 안에 지급을 신청합니다.

지원금액이 큰 지역을 찾는 것보다 우리 고객과 상품에 맞는 인센티브를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상품을 만들기 전 10분의 검색이 여행사의 원가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목적지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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